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손발이 시릴 때가 많죠? 이럴 때 따뜻한 생강차 한 잔이면 속부터 포근해지는데요.
그런데 단순히 물에 생강만 넣고 끓이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! 오늘은 생강을 압력밥솥 등으로 가열 처리해 그 효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방법과, 함께 넣으면 시너지가 폭발하는 세 가지 재료까지 살펴볼게요.
1. 생강차, 왜 가열 처리가 핵심일까?
생강의 대표 성분인 ‘진저롤’은 열을 가하면 ‘쇼가올’로 변해 몸에 좋은 항암·항염 효과가 배가돼요.
특히 110도 이상의 온도에서 1~2시간 정도 끓여주면 이 쇼가올 함량이 무려 다섯 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. 압력밥솥처럼 높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면, 생강 속 이로운 성분을 극대화하기 좋아요.
2. 맛과 효능 동시에: 최고의 궁합 3가지
- 레몬
생강차에 레몬을 살짝 곁들이면,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이 더해져 면역력에 큰 도움이 돼요. 다만 레몬은 열에 약하므로, 마지막에 넣어 상큼함을 살리는 게 포인트랍니다.
- 대파
대파의 매운맛과 생강의 따뜻한 성질이 어우러지면 감기 예방 및 관절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에요. 특히 대파 뿌리에 풍부한 알리신은 혈액순환을 돕고, 몸을 후끈하게 만들어 준답니다.
- 무
소화가 잘 안 되고 변비·설사를 반복한다면 무와 함께 끓인 생강차를 권해드려요. 무에 포함된 소화 효소들이 뱃속을 편안하게 하고, 생강 특유의 항염 작용으로 기침이나 가래 완화에도 좋아요.
3. 생강, 이렇게 보관해야 안전해요
생강은 수분이 많아 잘 썩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. 혹시라도 곰팡이가 피거나 물러진 부분은 무조건 버려야 합니다. 이미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균이 퍼져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.
- 통 생강: 신문지에 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
- 다진 생강: 소분 후 냉동 보관하거나 얼음틀에 넣어 보관
4. 한 잔의 생강차로 누리는 건강
생강차는 혈당 조절, 관절 통증 완화, 항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‘만능 차’예요. 여기에 레몬·대파·무 같은 식재료를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맛과 효능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.
추운 계절, 매일 한 잔씩 꾸준히 드셔보세요. 몸속부터 따뜻해지고, 온 가족 건강까지 지킬 수 있을 거예요.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, 따뜻한 생강차로 활력을 채워보세요!